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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극우세력 '5·18 집회' 무관심·무대응 대처해야"
  • 글로벌코리아
  • 승인 2019.05.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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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14일 광주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시정질문'에 참석해 질의 내용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 뉴스1


(광주=글로벌코리아)= 이용섭 광주시장은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 기념식 당일 일부 극우성향 단체들이 행사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 "무관심?무대응으로 지혜롭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14일 광주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정무창 의원이 '5·18기념일에 광주에서 5·18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광주시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시장은 "건전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21세기 대명천지에, 그것도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개탄하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가 기념식이 열리는 시각에, 자극적인 집회를 통해 광주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내 폭력적이고 배타적인 광주의 모습을 부각시킴으로써 보수세력을 결집시키고 반 5?18정서를 자극하려는 의도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의 집회는 이미 경찰에 신고?접수돼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다”면서 “광주시민들의 지혜로운 대응만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의 간교한 목적에 광주가 절대 이용당하거나 흔들려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5?18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께서 이성적 판단과 절제된 언행으로 성숙된 광주의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이것이 5?18민주화운동이 광주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5?18, 세계의 5?18로 자리매김하고 온전한 5?18진상규명과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으로 가는 첩경"이라고 말헀다.

이 시장은 일부 극우성향 단체들의 집회가 실정법을 위반할 경우 엄정하게 처벌하도록 촉구하고, 집회 참가자들이 5?18왜곡?폄훼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끝으로 "시민들께서는 시대정신과 역사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의 비정상적인 집회에 대해 무관심과 무대응의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면서 "우리의 상처와 아픔을 생각하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광주 시민은 분명 그들과 달라야 한다"고 지혜로운 대응을 거듭 당부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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