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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로 투입 '클로로퀸'…국내 복제약 9종·재고 40만명 분
  • 글로벌코리아
  • 승인 2020.03.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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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코리아)= 국내에서 일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만 사용해 온 약물성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하 클로로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할 가능성이 보이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완벽한 코로나19 치료제는 아니지만, 긴급한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구를 추가로 확보해 둔다는 차원에서다. 앞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다른 방법이 없는 만큼 클로로퀸 사용 승인은 우선 해놓은 상황이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클로로퀸은 1930년대 독일의 제약회사 바이엘이 말라리아 치료제로 개발한 약물이다. 바이엘의 오리지널 약은 '레소친'이지만, 국내에는 말라리아 환자 등이 거의 없는 만큼 시장성이 없어 수입되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 클로로퀸 성분의 약은 충분하다.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확보한 클로로퀸의 재고량은 약 40만명 분에 달한다. 그동안 말라리아 치료 목적보다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피부 과다면역 질환 치료에 효과를 인정받아 일부에서 조금씩 써왔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클로로퀸 성분으로 의약품 허가를 받은 회사는 신풍제약, 한림제약, 비씨월드제약 9곳, 총 9종 제품이다. 더구나 화일약품 등 3개 회사는 원료 제조 허가까지 받았다.

다만, 국내의 경우 애브비의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를 우선 쓰고 있으며, 대한감염학회에서 추가적인 대안으로 클로로퀸을 쓸 수 있다는 지침을 마련해 의사들의 판단에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최소 10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코로나19 환자에게 클로로퀸이 어떤 부작용을 보일 수 있을 지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소아나 임신부에 사용할 수 없고,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투여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미 허가되고 그동안 사용돼 온 만큼 최소한의 투여 안전성을 갖고 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시에는 6개월 이상의 장기복용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말라리아 치료 시에는 2일간 정해진 초과 용량을 투여해서는 안된다고 확인된 바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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