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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코스피 당분간 반등세"…'저점매수' 바닥론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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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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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코리아) = 증권사 연구원들은 그동안 신용경색과 기업도산 우려로 급락세를 보인 국내 주식시장이 당분간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주식시장이 바닥을 친 만큼 저점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전날(24일) 국내 주식시장은 급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3일과 비교해 127.51포인트(8.60%) 뛴 1609.97, 코스닥 지수는 36.64포인트(8.26%) 급등한 480.40으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조치, 미 의회의 2조달러 경기부양책 통과 가능성과 우리 정부가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주식시장의 급반등에 대해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급등락의 일부로 볼 수만은 없다. 연준의 대규모 부양책으로 인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정부도 유동성 기근이라는 불을 끄기 위한 정책들을 쏟아냈다"며 "증시 내부적으로는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올랐다. 코로나19가 진정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나, 가격 측면에서 최악의 고비는 진정됐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전날 10조7000억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이하 증안펀드)가 포함된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안펀드에 관해 "규모는 작을 수 있으나, 과거 사례와 같이 지수 급락을 제어하는 효과는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매수 주체가 사라진 탓에 거래가 얕아 낙폭이 커지는 부작용이 상당했는데, (증안펀드는) 이를 완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는 14거래일 만에 장중 외국인 순매수가 기록됐고, 순매도 규모가 1000억원을 밑돌았다. 반도체 업종에는 1500억원 이상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달 코스피 급락의 중심에 외국인의 대량 순매도가 있었는데, 이 같은 변화들은 코스피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증안펀드가 코스피200 등 시장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펀드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식시장 전반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만큼 중대형주 위주로 수급적 수혜가 예상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증안펀드는 주식시장 랠리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이름 그대로 주식시장의 안정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기술적 반등 국면에서는 테크(Tech)·제약바이오, 일부 금융업종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며칠간 주식시장은 악재에 대한 반응 정도가 약화됐다"면서 "바닥권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세상이 더 위험해 보이기도 어려운 상태다. 이제부터는 주가가 걱정의 벽을 타고 넘으며 반등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바닥 형성 가능성이 커지므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저점 매수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근본적으로는 국내 주식시장 상승을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수연 연구원은 "여전히 바이러스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다. 바이러스의 확산이 진정돼야 경제활동이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허재환 연구원은 "정책의 가장 큰 의미는 시간을 번 것이다. 주식시장이 정상화되려면 우선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 완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목소리도 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의 상승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시장의 패닉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기대감이 생기는 순간"이라면서도 "아직 지수의 본격적인 상승이나 경기 우려 완화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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