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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왔다'…경제 재개 후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급증
  • 글로벌코리아
  • 승인 2020.06.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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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코리아) =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경제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세계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추이 그래프, 5월 21일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월드오미터 갈무리>


그래프를 보면 5월20일 이전까지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었던 경우는 딱 하루뿐이었지만 이후로는 단 나흘을 제외하고 계속 10만명이 넘고 있다. 심지어 이달 초에는 13만명대까지 나왔다.

◇ 5월 중순부터 각국 경제 재개 : 공교롭게도 이와 비슷한 시기인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등 각국이 봉쇄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견디다 못해 봉쇄 완화 및 식당과 상점 등 사업장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성급한 봉쇄 완화가 재확산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감염 피해가 컸던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에 걸쳐 차례로 경제 재개를 시도했다. 미국의 경우도 비슷한 시기에 경제 재개에 들어갔다. 지난달 20일 코네티컷주를 마지막으로 50개주 모두가 경제활동 재개 및 봉쇄 완화 단계에 들어갔다.

◇ 미국 일부 지역 확진자 수 다시 증가 : 경제 재개 이후 미국 전체의 일일 확진자 수는 2만3000명대에서 2만명대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확진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 나오고 있다.

미국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9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만 3010명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달 8일부터 경제를 재개했다. 이전까지 1800명대였던 7일 평균 확진자 수는 현재 2700명대까지 올랐다.

캘리포니아주 외에 텍사스·플로리다·워싱턴주에서도 경제 재개 이후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전체가 경제를 재개하자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 러시아·브라질, 이른 경제 재개로 사태 키워 : 러시아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전국 비작업 기간(non-working period)을 해제하고 출근을 강행하도록 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러시아 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며 이달 1일부터 전국의 경제 재개 계획을 주문했다.

현재 누적 확진자 수 48만5253명으로 전세계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러시아는 여전히 일일 확진자 수가 8000명을 넘고, 순확진자 수(전체 확진자-완치자)는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에서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보건 대책보다 경제 성장을 더 강조하면서 지금도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미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보건부와 사전 협의도 없이 비필수업종 영업 재개 허가 범위를 확대하며 "경제가 없으면 삶도 없고 의사도 없고 의료물자도 없다"고 강조했다.

9일 브라질의 일일 확진자 수는 3만명을 넘으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가 집계됐다. 이같은 속도를 유지할 경우 조만간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누적 확진자 수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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