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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C형간염 감염자 38만명, 그중 75% 감염 사실 모르고 있다"
  • 글로벌코리아
  • 승인 2020.11.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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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글로벌 간 연구메디컬부 디미트리 세미자로프 의학 책임과 매튜 크지워즈 의학 디렉터가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20에 화상으로 참석해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C형간염...완치제 개발 스토리'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0.11.25/@글로벌코리아)

(서울=글로벌코리아) = 우리나라 국민 약 38만명이 C형간염을 앓고 있으며, 그중 75%는 자신이 감염된 사실을 알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다국적 제약사 진단이 25일 나왔다.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 소속인 디미트리 세미자로프 글로벌 간 연구 메디컬부 의학책임은 이날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이 후원하는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0(GBF 2020)' 영상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제발표는 매튜 크지워즈 애브비 글로벌 간 연구 메디컬부 의학디렉터가 질문하고 디미트리 세미자로프 글로벌 간 연구 메디컬부 의학책임이 대답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세미자로프 의학책임은 "오늘 날 전 세계에서 7100만명이 만성 C형간염을 앓고 있지만 진단율은 매우 낮다"며 "매년 신규 감염자 200만명이 발생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약 38만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지만, 이들 중 75%는 자신이 감염된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C형간염 바이러스(HCV)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 보건의료 시스템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HCV는 간 경변증과 간암 등 간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이며, 한국인 전체 간질환 중 15~20%는 C형간염 때문에 발병한다"고 덧붙였다.

세미자로프 의학책임은 "만성 C형감염 환자는 정신적·신체적 삶의 질이 낮아지고, 생산성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환자 74%는 투병 기간에 다른 장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전신질환을 앓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CV는 지난 1989년 처음 발견했고, 최근에 이 바이러스를 발견한 과학자 3명이 노벨상을 받았다"며 "많은 C형간염 환자들이 이 질환에 대한 부당한 오명으로 고통받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HCV 초기 치료제는 치료 기간이 길고 환자에게도 상담한 부담을 줬지만, 21세기가 되면서 여러 가지 성과를 냈다"며 "애브비가 개발한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은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irect-acting Antivirals) DAA 제품"이라고 말했다.

세미자로프 의학책임은 "마비렛은 8주일 동안 치료를 끝낼 수 있으며, 유전자형 검사 없이도 치료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300개 이상 질병 퇴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비브는 C형간염 분야에서 50개 이상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약 1000명의 환자가 참여했다"며 "HCV 퇴치를 위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질병 치료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자로프 의학책임은 "인간 혈액세포가 가진 잠재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최고 항체가 자연적으로 생산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동맹에 가입했고, 하버드대학교 등 저명한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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