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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외된 이들 품는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22일 개소
  • 글로벌코리아
  • 승인 2021.01.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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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명동밥집이 마련된 옛 계성여중고 운동장에서 관계자가 노숙인에게 도시락 나눔을 하고 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글로벌코리아)

(서울=글로벌코리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품어주던 보호처이자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이 개소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오는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안쪽 옛 계성여중고 샛별관에 마련된 명동밥집에서 현판식과 축복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은 한마음운동본부(본부장 김정환 신부)가 맡는다.

명동밥집은 애초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인 지난해 11월15일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개소가 미뤄졌다.

명동밥집은 현재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명동 주변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도시락을 주문하고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나눠주는 '소상공인 온기 배달 프로젝트'를 통해 SK 지원을 받아 지난 6일부터 매주 수, 금, 일요일 오후 3시에 옛 계성여중고 운동장에서 노숙인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추후 코로나 19 상황이 개선되면 실내 급식으로 전환해 매주 수, 금, 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무료 급식을 제공하게 된다. 이 시간에는 정해진 배식 시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식사할 수 있다.

운영이 안정되면 주 5일로 배식 일수를 늘리고 여러 기관과 연계해 긴급 의료, 물품 지원, 목욕 및 이미용 지원, 심리상담 등을 진행, 이용자들의 자활도 도울 예정이다.

명동밥집은 핵심가치인 '자비'를 중심으로 모든 사람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인 밥, 생명과 사랑을 나누며 동시에 하느님을 선포하는 '복음선포', 지원을 통해 외적인 자립을 돕는 '자활', 함께 살아가며 서로 지지하는 '공동체', 교회와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누룩'의 가치를 지향한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방한했을 때 '서울대교구가 세상의 누룩이 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라며 "염수정 추기경께서는 명동밥집이 단순히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서, 한 인격체로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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