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 유전자원 중복보존 기탁식

[글로벌코리아]농촌진흥청은 대륙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과 대륙별 공통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농업기술분야 국제 쟁점에 대한 공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 협의체를 구성해 대륙별 농업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개도국의 농업기술 역량강화를 위해 우리 농업기술을 전수해 농업기술 리더국가를 실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AFACI(Asian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는 지난 2009년에 출범해 한국이 주도하면서 유전자원 보전 기술 등 아시아 지역 주요 농업 이슈에 대한 공동해결을 위해 현재 5개 프로그램의 9개 세부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KFACI(Korea-Af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는 지난 2010년에 출범해 아프리카의 식량자급률 제고를 목표로 분야별(식량, 원예, 축산, 농기계 등) 농업기술 개발ㆍ보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각 회원국의 국가농업기술보급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oLFACI(Korea-Latin Ame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는 2014년 중남미 지역 소농의 농업 생산성 향상 등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12개국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농촌진흥청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은 대륙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를 통해 국격제고 및 국제 농업 이슈인 개도국 식량난을 농업 R&D로 해결하는데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3개의 협의체 45개 회원국을 2021년까지 60개국으로 확대하고, 세계 식량안보의 주요 이슈 해결을 주도하기 위해 국제기구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이나 훈련에 있어서 수원국 자체 농업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농업연구 및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며, 특히 대륙별로 공동 농업연구를 주도할 해외실험실을 설치하고 전문가 파견을 증대해 농업 R&D의 거점을 확보함으로 세계 농업기술 리더 국가로서 발판을 굳히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miraef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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