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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무역합의 지키겠다" 美와 확전 원치 않는다는 신호
  • 글로벌코리아
  • 승인 2020.05.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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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코리아) =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총리가 미중 1단계 무역협정 이행을 약속한 것은 미국과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 연설에서 "우리는 미중 1단계 무역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상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도 경제 및 무역 협력을 계속 신장시키겠다"면서 "중국은 다자무역체제를 보호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받고, 이에 따른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중에도 중국이 무역합의 이행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미중은 지난 2년간 서로에게 막대한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전쟁을 벌여왔다. 치열한 갈등과 협상 끝에 양국은 지난 1월15일 마침내 1단계 무역협정에 합의하고 관세를 일부 철회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미중이 여러 사안에서 충돌하며 무역합의 이행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1단계 협정의 핵심인 '중국이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구매하겠다'는 내용은 중국 경제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 당시 향후 2년에 걸쳐 최소한 2000억 달러어치의 미국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중국도 코로나로 인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8%에 머무는 등 고전하고 있으나 미국과의 무역합의를 지키겠다고 한 것은 미중 갈등이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이같은 소식을 온라인 톱에 배치하고 비중 있게 보도하는 등 미국 언론은 리커창 총리의 개막연설 중 이 부분을 특히 부각하고 있다.
 

블룸버그 홈피 갈무리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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