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

[글로벌코리아]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방송 한류의 현재와 미래: 국제 교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방안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국제 교류협력 강화와 한류 방송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AIBD) 창진(Chang jin)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협력기회 확대에 대한 오전 발표, 한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오후 발표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태국 타임컨설팅(Time consulting) 짝끄릿 쌍낏띠완(Jackkit Sangkittiwan),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의 응웬 바꽝?(Nguyen Ba Quang Nhat), 말레이시아 위성방송사 Astro의 나만치 하리스(Namanzee Harris) 등이 참석해 동남아시아 지역과 한국간 방송교류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방송한류의 재도약 방안 마련을 위해 한양대 전범수 교수의 한류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주성희 박사의 한류 지원정책 현황에 대한 발표, 서울여대 임정수 교수의 방송 제작인력 양성 방안 발표, 수원대 이문행 교수의 방송콘텐츠 해외유통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오전에 주제 발표를 한 동남아시아 방송 관계자들과 포럼에 참석한 국내 방송사 및 제작사들간 콘텐츠 비즈니스 교류협력의 자리가 마련돼 사업자들이 일대일 또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해외진출과 공동제작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행사에서 방송통신위원회 고삼석 상임위원은 환영사를 통해 “콘텐츠 소비가 글로벌화 되고 있는 방송환경 속에서 각국의 방송정책도 자국의 문화정체성 보호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국가간 방송콘텐츠 교류협력을 증진시키는 데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과 동남아를 포함한 국제교류 활성화와 한류 방송콘텐츠 발전방안에 대해 한 차원 높은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miraef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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